KT가 한국전력기술과 손잡고 열병합, 신재생에너지에서 사업의 기회를 찾는다.
KT는 한국전력기술과 21일 광화문 KT 사옥에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 융복합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왼쪽)과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소와 플랜트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의 계열사다.
KT와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열병합 및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KT는 2017년 세계 최초로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를 개발해 약 1만2천 곳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40년 넘게 축적한 발전소 설계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발전소 운영감시, 위험상황 예측진단 및 위험 조기경보, 분산형 에너지관리 등이 가능한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열병합과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공동사업을 개발해 두 회사 에너지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수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 사장은 “두 회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력을 접목해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사업의 확대를 위해 KT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