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작년 해외직구 2조2천억으로 최대, 미국 비중 줄고 중국 늘어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3-20 14: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관세청은 20일 지난해 해외직구 건수가 2359만 건, 금액은 21억1천만 달러(2조2천억 원)로 2016년과 비교해 건수는 35.6%, 금액은 29.1% 급증했다고 밝혔다.
 
작년 해외직구 2조2천억으로 최대, 미국 비중 줄고 중국 늘어
▲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진 물품들이 엑스레이 판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해외직구 평균 증가율 27%를 크게 웃돈 것이다.

환율 하락,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 할인 행사로 해외직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소비자들의 지난해 국가별 해외직구 금액을 살펴보면 중국은 2016년과 비교해 81% 크게 늘어난 2억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본은 79% 늘어난 1억3682만 달러로 조사됐다. 유럽도 4억1840만 달러로 44% 급증했다.

미국은 12억1463만 달러로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해외직구 건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56%로 여전히 1위를 지켰으나 2015년 73%, 2016년 65%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17%로 6%포인트 증가했다. 유럽은 15%, 일본은 9%로 확인됐다.

건수 기준으로 품목별 비중은 건강기능식품(20.8%), 화장품(12.2%), 의류(11.6%), 전자제품(9.0%) 순서로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방통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앱 이용자 삭제권 제한 여부 사실조사
[시승기]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 운전하는 재미에 전기차 정숙..
중국 딥시크 미국의 엔비디아 반도체 규제에 타격, AI 신모델 출시 늦춰
현대차 포함 미국 자동차협회 자율주행 규제 완화 촉구, "중국과 경쟁에 필요"
TSMC 목표주가 상향, 골드만삭스 "파운드리와 반도체 패키징 단가 높인다"
법원 고려아연의 현대차그룹 대상 신주 발행 무효 판결, 고려아연 "즉각 항소"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SK텔레콤 해킹' 최종조사 결과 발표에 즈음해
중국 BOE 연간 1억대 아이폰용 OLED 생산력 확보, 삼성·LG 단가 협상에 영향
미국 자산운용사 쿠팡 '최선호주' 제시, "상장 당시 주가와 비교해 저평가"
SK하이닉스, 노조에 성과급 지급률 상한선 '1700%' 상향 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