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제넥신, 미국에서 뇌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임상 허가받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3-20 11:0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넥신이 미국에서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임상을 승인받았다.

제넥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의 뇌암 환자 대상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넥신, 미국에서 뇌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임상 허가받아
▲ 성영철 제넥신 회장.

제넥신에 따르면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은 면역세포 성장 및 활성화 물질인 ‘인터루킨-7’(IL-7)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만들어내고 T세포를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뇌암은 뇌 조직에 존재하는 신경교세포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통틀어 일컫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표준치료 방법은 수술 및 화학방사능 치료에 국한됐는데 이런 치료를 받아도 뇌암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약 12개월로 다른 장기에 생기는 암에 비해 짧은 편이다.

이번 임상은 약 50~70명의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안전성 및 효력을 평가하는 1상과 소규모 2상으로 구성된다. 하이루킨 투약 후 면역세포 증가 여부, 뇌암 환자의 생존율 및 치료 반응 등을 조사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제넥신 제품 가운데 미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며 “하이루킨을 다양한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