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가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3372억 원 규모로 참여했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로보틱스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19일 신주 341만3175주를 샀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가 현대중공업 유상증자 발행에 따른 신주를 사는 데 들인 돈은 모두 3372억2169만 원이다.
현대중공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해 전체 상장주식 수가 더 늘어나면서 현대로보틱스 지분율은 34.75%로 기존보다 1.08%포인트 줄었다.
윤중근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도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258주를 샀다.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272만558주를 샀고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과 노진율 현대중공업 전무는 각각 350주와 200주를 매입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160주를 샀다.
이 밖에 정몽준 현대로보틱스 최대주주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은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를 25만2889주, 정 최대주주가 명예이사장에 올라 있는 아산나눔재단은 6만4834주를 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