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보고서를 공개한 81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평균 급여는 5453만 원이었다. <잡코리아> |
국내 100대 기업에 다니는 직원의 평균 연봉이 5천만 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보고서를 공개한 81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근속연수는 11년, 평균 급여는 5453만 원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으로 9300만 원이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9262만 원, 에쓰오일이 9031만 원, SK텔레콤이 8400만 원, NH투자증권이 8100만 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메리츠종금증권이 1억854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SK이노베이션의 남성 직원 평균 급여도 1억200만 원으로 1억 원을 넘겼다.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네이버가 6758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차로 20.3년이었다. KT가 20.2년, 포스코가 19.7년으로 뒤를 이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9만9836명)로 남성 직원이 7만3194명, 여성 직원이 2만6642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제철로서 97.3%를 차지했다.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쇼핑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의 68.7%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