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중식 브랜드인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영업을 중단한다.
1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CJ푸드빌은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판교 아브뉴프랑점을 폐점한다.
그 뒤 CJ푸드빌은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는 CJ푸드빌이 중식 브랜드인 차이나팩토리의 음식 가격을 낮춰 확장한 브랜드인데 CJ푸드빌은 주로 쇼핑몰 등에서 차이나팩토리 딜라이트를 운영해왔다.
CJ푸드빌은 앞으로 CJ푸드월드 안에서 음식코너로서 차이나팩토리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CJ푸드월드는 CJ푸드빌에서 자체브랜드들로 운영하는 외식공간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소비 추세와 수익성,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감안해 CJ푸드월드 안에서만 차이나팩토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지난해 11월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를 물적분할한 뒤로 사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외식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CJ푸드빌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 영업적자를 지속적으로 냈다.
CJ가 27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기로 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해 순손실 369억 원을 본 것으로 추산되는데 2016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