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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주총에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매출 1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3-16 1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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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1위 점포 위상을 이어가는 데 힘쓴다.

장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SC제일은행 제일지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신세계는 지난해 본사 이전으로 강남시대를 열었고 강남점은 전국 1등 백화점이 됐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509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영</a>, 신세계 주총에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매출 1위"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롯데백화점 소공점(본점)을 제치고 전국 백화점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는 말이 백화점과 의류업계를 중심으로 나왔는데 장 대표가 이를 공식적으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해 1조660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백화점 소공점은 이와 비슷한 1조6400억 원가량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대구점은 개점 1년 만에 3300만 명이 찾은 전국적 명소가 됐고 센텀시티점은 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하남과 김해 등 다른 신규 점포들과 기존 점포들도 고객 맞춤형 상품과 콘텐츠 구성을 통해 지역 1번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신세계는 유통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기존 백화점의 형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의 ‘뉴 포맷 스토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가 최근 인수한 가구회사 ‘까사미아’에 대한 계획도 내놓았다. 

장 대표는 “홈리모델링과 컨설팅,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장해 2023년까지 까사미아 매출을 4배 가까이 올리는 청사진을 세워놓고 있다”면서 “5년 안에 까사미아 매장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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