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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주총 표대결 끝에 KT&G 사장 연임, IBK기업은행 체면 구겨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3-16 1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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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T&G는 16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제31기 주주총회를 열고 백복인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891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복인</a> 주총 표대결 끝에 KT&G 사장 연임, IBK기업은행 체면 구겨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주총에서 표결 결과 의결권이 있는 전체 발행주식 수 1억2626만5127주 가운데 56.34%(7114만2223주)가 백 사장의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외국인 주주 가운데 상당수가 백 사장의 연임에 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복인 사장이 2015년 10월 KT&G 사장으로 선임된 뒤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리더십과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재선임됐다고 KT&G는 밝혔다.

앞으로 백복인 사장은 3년 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백 사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중심의 공격적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홍삼과 제약, 화장품, 부동산사업 공고화로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주주 가치 극대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등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KT&G의 첫 공채 출신 CEO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로 1993년 입사해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과 연구개발 등 주요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아 왔다.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뒤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화강세 등 불리한 수출환경 속에서도 신흥시장을 적극 개척해 해외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KT&G는 지난해 처음으로 해외매출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시장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 안착시켰다. 홍삼사업도 2016년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넘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를 현재인원 6명으로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고 신규 사외이사에는 KT&G가 추천한 백종수 전 부산검찰청 검사장이 선임됐다.

IBK기업은행은 이에 앞서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 수를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자는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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