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정성립 대표 연임 결정 미뤄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3-15 15:40: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 여부 결정이 미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15일 이사회에서 정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 관련 안건을 다루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32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성립</a> 대표 연임 결정 미뤄져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정 사장의 대표이사 연임 관련해 추후에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의결하고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대표이사 임기가 5월28일까지인 만큼 이번에 연임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바라봤지만 이사회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은 것이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을 놓고 고심하느라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지지 않았다는 말도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년 만에 영업이익에서 흑자로 돌아선 데다 정 사장도 연임 의사가 있는데도 사장 인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 사장이 최근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 연임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을 감독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2017년 KDB산업은행이 민간전문가로 꾸린 조직이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 결정권은 없지만 현재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대신해 사장 후보를 뽑고 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정 사장 임기가 아직 남아 있어 대표이사 선임 관련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임기에 맞춰서 관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