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8-03-15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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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가상화폐와 관련한 광고 게재를 중단하기로 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구글은 6월부터 가상화폐 공개(ICO)와 지갑, 거래 자문을 포함해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광고를 금지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관련한 광고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 비트코인 모형 주화.
이에 따라 합법적으로 가상화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앞으로 자체 사이트나 제휴사 웹사이트에 구글 광고제품을 통해 광고를 올릴 수 없게 된다.
스콧 스펜서 구글 지속가능광고부문 책임자는 “우리는 가상화폐가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1월31일 가상화폐의 시세와 공개를 포함한 가상화폐 관련 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새로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뉴스정책 관련 페이지인 페이스북비즈니스를 통해 “오도될 소지가 있거나 기만적 광고를 금지하는 새 광고정책을 만들었다”며 “가상화폐의 바이너리옵션(상승 및 하락의 예측투자)과 가상화폐 공개 등 가상화폐와 관련된 광고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