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조은희, '퇴근 후 카톡으로 업무지시 금지' 서초구 조례 만들어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13 15:2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서초구가 근무시간 외에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을 이용해 업무를 지시할 수 없는 조례 조항을 만들었다. 

서초구는 조은희 구청장이 발의한 ‘서초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15일 공포하고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은희, '퇴근 후 카톡으로 업무지시 금지' 서초구 조례 만들어
▲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안에는 ‘구청장은 공무원의 휴식권을 보장하며 근무시간 외 시간에 전화나 문자메시지, SNS 등 각종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지시로 공무원의 사생활에서 자유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써 있다. 

서초구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육아 휴가 관련 규정도 보완했다. 

공무원이 임신하거나 출산한 지 1년이 안됐다면 공휴일 및 야간 근무를 제한한다.

둘째 자녀의 육아휴직 전 기간을 재직 기간에 산입하기로 했다. 

서초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해 자녀돌봄휴가를 새로 만들었다. 군 입영 자녀를 둔 공무원도 자녀입영 휴가를 다녀오도록 했다. 

조 구청장은 “일과 가정의 병행을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뿐 아니라 사회적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며 “꾸준히 조직문화를 개선해 직원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주민에게도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12·3 계엄 전 정상적 국무회의가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인텔 CEO 사임 뒤 사업전망 '예측 불허', 제조업 중단하고 팹리스 전환 가능성
ETF사업 신발끈 고쳐매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박명제 체제로 다시 '굳건한 1위' 노린다
중국서 '수주 싹쓸이' HD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사업 '훨훨', 이상균 친환경엔진으로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국내외 게임 서비스 사업 확대하는 엔씨소프트 박병무, 외부 신작으로 흥행 성공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