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사업총괄 이사(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13일 드래곤네스트M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흥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액토즈소프트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은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 ‘드래곤네스트M’을 국내에 출시한다.
액토즈소프트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래곤네스트M을 카카오게임즈와 공동배급 형태로 27일 국내에 정식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드래곤네스트M을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을 통해 동시에 출시한다.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PC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를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RPG)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2위에 올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드래곤네스트M은 캐릭터 능력치를 같도록 보정한 후 1대1 전투를 펼치는 개인간결투(PvP)시스템인 ‘결투장’과 ‘네스트’, ‘어비스던전’, ‘드래곤네스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사업개발 총괄 이사는 “드래곤네스트M은 중국 동시접속자 수가 1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상반기에 약 3400억 원의 매출을 냈다”며 “중국에서 최고 해외모바일게임을 선정하는 상인 골든플럼어워드도 수상했다”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드래곤네스트M을 국내에 출시하며 원작 PC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성우진도 그대로 기용하는 등 정성을 들였다.
오 이사는 “중국에서 서버를 운영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중국에서 50회 이상 업데이트 된 콘텐츠까지 한국 버전에 그대로 가져왔다”며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순위 3위 안에 드는 것이 단기 목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