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곧 외국인투자지역 신청, 경영 정상화 방안 나오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12 18:00: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이 법인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한국GM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르면 13일에 인천 부평 공장과 경상남도 창원 공장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각 지자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GM 곧 외국인투자지역 신청, 경영 정상화 방안 나오나
▲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왼쪽)과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을 만나 “조만간 공식적으로 한국 투자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외국인투자지역 신청서를 제출할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 

그 뒤 한국GM은 각 지자체 관계자들과 외국인투자지역 신청을 놓고 협의를 하고 있다. 

현행법상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제조업 3천만 달러 이상 투자, 연구개발 200만 달러 이상 투자, 시설 신설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GM은 한국공장에 새 차 2종을 배정하고 이와 관련해 모두 28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 경영 정상화방안을 내놓지 않았다. 

이 때문에 GM이 구체적 경영 정상화방안을 내놓기 전까지 한국GM이 외국인투자지역 신청을 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신규 투자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소 5년 동안 법인세 등이 100% 감면되고 이후 2년 동안에도 50% 감면된다.

각 지자체가 외국인투자지역 신청서를 받으며 이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위원회 심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가 신청 장소를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