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의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제품군을 강화하는 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화승엔터프라이즈 목표주가 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 주가는 7일 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스포츠용 신발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하고 있다.
2018년 매출 1조840억 원, 영업이익 810억 원을 거둬 2017년보다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38.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아디다스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제품의 주기를 단축시키고 있다”며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아디다스 제품 가운데서도 빠르게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제품군을 맡고 있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생산가능 물량도 늘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인수한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생산법인이 추가되면서 연간 생산 가능 물량은 지난해 5500만 족에서 올해 8천만 족에 이를 것”이라며 “2020년에는 1억 족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