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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이 경영정상화 유일한 방안"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07 16: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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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채권단의 해외 매각 방침에 찬성하며 최대한 빨리 노조와 협의해 자구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7일 입장 자료를 내고 “금호타이어는 현재 심각한 적자 누적과 유동성 고갈로 법정관리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자력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실효성 있는 자구안을 마련하고 건전한 외부자본 유치 및 채권단의 지원을 통해서만 회생과 정상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63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호</a>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이 경영정상화 유일한 방안"
김종호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

노조가 해외 매각을 놓고 김종호 대표이사 회장의 의견을 밝혀달라고 요구하면서 금호타이어가 입장자료를 낸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측은 “회사는 법정관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과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 방법을 찾기 위해 자구노력, 해외자본 투자 등 현재 상황에 대해 심사숙고한 끝에 김 회장이 6일 ‘현 회사 상황에 대하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로 회사의 의견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6일 회사 인트라넷 게시판에 ‘현 회사 상황에 대하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올렸다. 

김 회장은 이 글에서 “해외의 건전한 자본이 회사를 인수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미래 계속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서는 해외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세계 5위 타이어회사인 피렐리도 2015년 중국 캠차이나에 인수되었지만 글로벌시장에서 순위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3월 말까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만기 도래하는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회장은 한진해운, STX조선, 성동조선해양 사례들을 들어 “국내 많은 회사 사례에서 보듯이 법정관리 신청 자체가 인원 감축을 포함한 혹독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었다 하더라도 경영 정상화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빠른 시기에 노조와 협의해 추가적 자구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급여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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