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한·호주 FTA가 12일 정식 발효됐다. 호주에 대한 수출 관세가 3억9천만 달러 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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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한국과 호주 양국의 관세가 큰 폭으로 인하 또는 철폐되고 20일 뒤인 내년 1월1일에 다시 한 번 관세가 인하된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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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자동차와 전자산업, '호주와 FTA' 얼마나 덕보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2/7507_11900_215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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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190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한-호주 FTA가 정식 발효된 12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직원이 수입물품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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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에 대한 수출관세 장벽은 4억1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발효일인 이날 즉시 철폐되거나 인하되는 관세는 약 3억7천만 달러다. 내년 1월1일에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관세가 추가로 줄어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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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한·호주 FTA 발효로 호주에 대한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계, 타이어, 섬유제품, 철강제품, 전기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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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종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자동차와 전자제품이다. 호주 전체 수출물량 가운데 자동차 비중이 4분의 1을 차지한다. 가솔린 중소형차를 비롯해 디젤화물·소형차는 발효 즉시 기존 5% 관세가 사라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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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일본과 중국이 잇달아 호주와 FTA를 타결한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FTA를 발효함으로써 시장선점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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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FTA가 발효되면서 호주정부의 조달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여건이 밝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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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트라가 발간한 '호주 조달시장 현황 및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정부 조달시장은 연간 약 40조 원이다. 이 가운데 해외기업을 통한 조달비중이 15%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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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의 미가입국이어서 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은 참여수준이 미미했다. 그러나 이번 FTA에 두 나라의 조달시장 상호 개방에 대한 조항이 포함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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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조달참가 및 낙찰 조건으로 '과거 조달실적 요구'가 금지됐다. 이런 이유로 코트라는 우리 기업이 납품경험이 없어도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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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현지 납품경험이 없고 해외사무소를 설립할 여력이 없는 기업들에게 현지 기업과 협력해 하청업체 형태로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