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 등 여러 기대작을 내놓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권윤구 DB증권 연구원은 7일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여러 기대작을 내놓는 만큼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상반기 실적은 별다른 신작 출시가 없는 만큼 리니지M의 성과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내부에서 모바일게임 13종을 개발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템페스트, 리니지2M 등 대부분 기대작의 출시 일정이 하반기에 몰려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
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되면서 리니지M 매출에도 영향이 있겠지만 ‘리니지M’의 일매출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다” “리니지M 출시 이후 많은 경쟁작이 나왔음에도 독주체제에 흠집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6월 ‘리니지M’을 선보였다. 리니지M은 꾸준한 인기를 얻어 현재까지 구글 앱장터에서 매출 1위에 올라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으로 하루 평균 매출 3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 리니지M의 하루 평균 매출 추정치는 3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매출 2조870억 원, 영업이익 80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65%, 영업이익은 37.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