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총 "정치권에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07 14:2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정부와 정치권에 전향적 자세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총은 7일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정부와 정치권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업종·지역별 구분 적용 등을 지금보다 전향적 자세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총 "정치권에서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저임금위원회는 6일 제도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등을 놓고 밤샘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총은 “지나치게 좁은 산입범위로 최저임금 인상이 고임금노동자의 임금까지 올리는 현실은 공정성에 반할 뿐 아니라 임금격차 해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경총은 “업종별, 지역별로 노동강도와 생계비 수준, 기업의 지불능력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도 모든 업종과 지역에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이런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계의 반대로 최저임금제도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비합리적 제도에 따른 부담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경총 등 경영계는 기본급 등 정기·일률적으로 지급되는 임금만 포함하는 현행 최저임금제도는 산입범위가 너무 좁다며 정기상여금과 각종 수당 등을 최저임금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