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TV와 가전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돼 힘을 받았다.
5일 LG전자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48% 오른 10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다시 10만 원대에 올라섰다.
LG전자가 TV와 가전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전자가 올레드TV로 주도권을 확보한 만큼 상당 기간 높은 수익성을 낼 것”이라며 “이미 삼성전자보다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고 바라봤다.
LG전자는 지난해 공급가격이 높은 올레드TV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1조5667억 원에 이르렀다.
가전사업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세탁기와 건조기로 안정적 판매량을 확보하고 청소기 'A9'이나 프라엘 등으로 신규 가전시장도 개척하고 있다”며 LG전자 가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