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엘시티 사고는 노동자 타고 있던 구조물의 부품 문제 때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05 12: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부산시 해운대구의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의 원인으로 노동자들이 타고 있던 구조물의 부품 문제를 확인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오전 10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벌인 현장감식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작업발판(SWC) 고정장치인 앵커와 결합돼 있던 슈브라켓 4개 모두가 앵커 클라이밍콘이 부착된 채 추락했다”며 “클라이밍콘이 빠진 벽면 구멍 4개 모두에 타이로드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엘시티 사고는 노동자 타고 있던 구조물의 부품 문제 때문"
▲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3일 부산시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앵커는 플레이트와 뿔 형태의 클라이밍콘, 철근인 타이로드로 구성된다.

볼트와 타이로드를 이용해 클라이밍콘을 슈브라켓과 연결하고 이 슈브라켓이 안전작업발판의 무게를 지탱한다.

한 개의 안전작업발판에는 모두 4쌍의 슈브라켓과 앵커가 설치된다.

경찰은 클라이밍콘 4개가 타이로드와 분리돼 슈브라켓과 결합된 채 추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앵커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앵커 매립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앵커 부품에 애초 결함이 있었는지 등은 정밀감식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말했다.

앵커를 건물에 매립할 때 타이로드와 클라이밍콘을 적절하게 연결했는지 여부와 철근설치작업과 앵커매립작업의 간선에 따른 임의 조정, 콘크리트작업 시 거푸집과 맞추기 위한 임의 조정, 시방서에 적힌 앵커 제품과 실제 시공된 제품의 동일성 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도 추락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개별적 추락 요인들과 관련해 현장 관계자들을 소환해 최종 추락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설 앞두고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 진행, 최대 40% 할인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보상 순차 지급, 자산 정합성 100% 확보
금융위 설 명절 자금난 해소 지원, 소상공인ᐧ중소기업에 95조 공급
공정위 DB그룹 창업회장 김준기 검찰 고발, DB 소속 재단·회사 은폐 적발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NSW 주정부와 10년 에너지 서비스 계약 체결
우리은행, 외화예금 원화로 바꾸면 90% 환율 우대
농협은행 포용금융으로 대전환 선언, 강태영 "농협의 뿌리이자 존재 이유"
조국 "13일까지 답변 없으면 합당 없던 일로", 민주당 "조속히 결정"
CJ제일제당, 동계올림픽 개최지 밀라노서 '비비고 부스' 열어
빅터 차 석좌교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은 옛말, G7·호주와 연대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