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신규수주 규모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2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은 올해 1~2월에 해외에서 새 일감으로 모두 112건, 69억7995만 달러를 따냈다.
▲ 올해 1~2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신규수주 규모는 2017년 1~2월보다 143% 늘었다. |
2017년 1~2월과 비교해 공사건수는 3% 줄었으나 계약금액은 143% 늘었다.
전통적 수주텃밭인 중동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신규수주 규모가 크게 늘었다.
건설사들은 중동에서 1~2월에 27억5512만 달러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2017년 1~2월보다 신규수주 규모가 144% 증가했다.
중국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는 34억811만 달러를 새로 수주했다. 2017년 1~2월보다 계약금액이 140% 늘었다.
전체 해외 신규수주금액 가운데 중동과 아시아에서 따낸 일감이 차지하는 비중은 88.3%다.
건설사들은 중남미에서 6억131만 달러, 태평양과 북미에서 1억9115만 달러를 따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