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자동차시장 세계 1위 9년 연속 유지, 한국차 판매는 부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3-01 18: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중국 자동차시장이 생산과 판매에서 9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판매는 사드보복 등의 여파로 부진했다.

1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2902만 대를 생산하고 2888만 대를 판매해 9년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지켰다.
중국 자동차시장 세계 1위 9년 연속 유지, 한국차 판매는 부진
▲ 담도굉 베이징현대 총경리.

생산량은 전년대비 2.9%, 판매량은 2.8% 늘었다.

SAIC-폭스바겐이 전년보다 4.9% 늘어난 204만6천 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FAW-폭스바겐은 5.2% 늘어난 195만 대, SAIC-GM은 4.6% 늘어난 190만6천 대로 그 뒤를 이었다.

벤츠 최대주주인 지리자동차 판매량은 54.8% 늘어난 120만3천 대를 보였다.

한국차 판매는 부진했다. 현대차의 현지 합작사 베이징현대 판매량은 27.8% 감소한 81만6천 대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전년보다 13.3% 늘어난 1025만3천 대가 팔렸다. 중국 현지 브랜드 SUV는 621만7천 대가 팔렸다.

승용차는 중국 현지 브랜드가 1084만7천 대 팔려 전체의 43.7%를 차지했다. 독일 승용차가 485만 대, 일본 승용차가 420만 대, 미국 승용차가 304만 대 팔렸다.

한국 승용차는 114만5천 대 팔렸다. 점유율은 4.6%로 전년보다 2.8%포인트 떨어졌다.

K3가 13만8천 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올뉴투싼이 13만6천 대, 밍투가 13만5천 대 팔렸다.

코트라는 “한국 자동차는 모든 브랜드와 차종 판매가 급락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회복세”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