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황창규 바르셀로나 이통사 CEO 간담회 불참, KT "산책 중 부상"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2-28 14:30: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최고경영진의 면담에 불참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7일 MWC2018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상용화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통신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바르셀로나 이통사 CEO 간담회 불참, KT "산책 중 부상"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했으나 KT는 황 회장 대신 윤경림 부사장이 함께했다.

KT 관계자는 “황 회장은 24일 자택 인근에서 산책을 하다가 넘어져 손가락 골절, 얼굴 찰과상을 입어 MWC2018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해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대외활동을 하기 어렵게 됐지만 출근은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KT의 통신 필수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경림 KT 부사장은 “필수설비 제공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해 5G 구축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공정경쟁 문제 우려, 이용조건, 대가 등 세밀한 조정에서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25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황 회장은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여 5G 주도권 경쟁에서 앞선다는 계획을 세웠던 만큼 올림픽 준비에 KT의 역량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KT의 5G 기술이 활용된 공연들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황 회장이 올림픽에 많은 공을 들였던 만큼 부상을 당했더라도 폐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대외활동을 하지 못할 정도면 생각보다 큰 부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KT가 불법 정치자금 기부 논란에 휘말린 것을 의식해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KT는 현재 전현직 임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 전달한 혐의로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6년 9월부터 KT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사고 이를 현금화하는 ‘카드깡’ 방식으로 돈을 마련한 뒤 이를 당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에게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펑 휴머노이드 로봇 '유망주' 평가, "테슬라 전략 뒤 따른다"
지난해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7% 증가, 현대차그룹 11.8% 늘었지만 4위로..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하나은행장 이호성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다음 주자 정진완 추천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5936억으로 72% 증가, "역대 최대 실적"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기자의눈] 새벽배송 '살인'이라던 정치권, 쿠팡 군기 잡으려다 모순 빠졌다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