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500대 기업 채용문 더욱 좁아져, 132곳 "상반기 신입 채용 안한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28 14:2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5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잡코리아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321개 기업 가운데 상반기에 신입직원을 아예 채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132개(41.1%)였다. 
 
500대 기업 채용문 더욱 좁아져, 132곳 "상반기 신입 채용 안한다"
▲ 2018년 대기업 상반기 신입공채 조사. <잡코리아>

올해 상반기 안에 채용은 할 것이지만 시기와 규모를 모두 확정하지 못한 기업은 74개(23.1%)로 조사됐다.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115개(35.8%)에 그쳤다.

이 가운데 30.5%가 3월에 채용을 실시한다고 대답했다. 

채용규모를 확정한 기업들의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모두 합하면 262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일기업의 상반기 채용규모(2831명)보다 7.3% 감소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신입직원의 채용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를 확정한 동일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채용규모와 비교해볼 때 채용규모가 가장 감소한 업종은 ‘식음료외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 줄었다. 

자동차는 21.5%, 금융은 18.4% 채용규모를 줄인 반면 전기전자는 14.3%, 기계철강은 13.3%, 건설은 10.7%만큼 채용규모를 늘렸다. 

업종별 신입직원 채용규모를 보면 유통물류가 520명으로 가장 많이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제조업 493명, 석유화학 325명 순이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3월 중순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정확한 채용 시기와 규모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롯데그룹과 현대자동차, CJ그룹은 모집시기만 정해놓고 정확한 채용 규모를 알리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