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주식 사도 된다", 상선과 해양플랜트 수주 이어져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2-28 09:1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주식을 사도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선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늘고 엔진기계부문 등에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식 사도 된다", 상선과 해양플랜트 수주 이어져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현대중공업 주가는 27일 12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에서 실적을 크게 늘리기는 어렵겠지만 엔진기계부문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이를 만회할 것”이라며 “조선부문에서는 올해 신규 수주를 늘리고 선가 상승이 동반돼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선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약 17조8200억 원(165억 달러)로 올려 잡았는데 대부분 조선부문에서 반영됐다. 조선부문에서만 신규 수주를 통해 약 14조2600억 원(132억 달러)을 거둘 목표를 세웠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1월부터 상선 및 해양플랜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수주 증가세는 단지 1월에만 그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당분간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이 올해 LNG운반선과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회사 셰니에르에너지는 최근 중국에 2043년까지 연간 120만 톤의 LNG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매출 14조65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5.93%, 영업이익은 17.91%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