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금리인상 빨라질 가능성에 움찔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28 08:3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금리인상 빨라질 가능성에 움찔
▲ 미국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내렸다.

27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9.24포인트(1.16%) 내린 2만5410.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32포인트(1.27%) 하락한 2744.28, 나스닥지수는 91.11포인트(1.23%) 낮아진 7330.35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하원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빠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뒤 증시가 하락했다”며 “매파적 발언이지만 기업실적과 경기가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어 2월 초보다 변화폭은 제한됐다”고 파악했다.

미국 국채 금리도 파월 의장이 경제지표 개선에 자신감을 보인 뒤 2.92%까지 높아졌으나 점차 안정된 움직임을 찾으면서 2.9%를 밑돌았다. 

서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며 “앞으로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물가지표 민간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과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며 개별 기업이슈에 반응을 보이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소비지출은 3월1일, 베이지북은 3월7일, 고용보고서는 3월9일 발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