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박대영, 삼성중공업의 새 성장동력 찾기 나서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2-10 17:3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신사업을 찾는 전담부서를 만든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0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만간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신사업을 찾기 위한 전담부서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의 새 성장동력 찾기 나서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이 무산되면서 신사업 발굴을 통해 자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육상·해상 플랜트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로 9월부터 합병을 추진했다. 그러나 두 회사의 합병은 11월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합병이 무산되면서 삼성그룹 연말 사장단 인사에서 박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대두됐다.

하지만 두 사장이 모두 유임되면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을 염두에 둔 유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곧 그동안 합병작업을 진두지휘해 왔던 두 사장이 합병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병을 다시 추진하더라도 우선은 삼성중공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박 사장은 안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합병을 또 추진하더라도 똑같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이런 점을 고려해 신사업을 전담할 부서를 만드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성장동력을 찾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