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소리바다 주가 급락, 자회사 윌엔터테인먼트 소속 조민기 사건 여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26 18:3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소리바다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해 크게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리바다 주가는 26일 직전거래일보다 5.34% 하락한 2215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소리바다 주가 급락, 자회사 윌엔터테인먼트 소속 조민기 사건 여파
▲ 충북 여성계 인사들이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대에 조민기 전 교수 성추행 사건 조사과정 공개와 피해자 보호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뉴시스>

소리바다는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261억9300만 원, 영업손실 29억5500만 원을 거뒀다. 전년보다 매출은 5.3%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540억 원, 영업손실 40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37.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6억9천만 원에서 33억 원 이상 늘며 적자폭이 커졌다.

실적 발표가 장 마감 이후 이뤄졌지만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실적이 부진하다는 얘기가 퍼지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와 차세대 앱 개발에 투자를 늘려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소리바다의 자회사로 연예기획사인 윌엔터테인먼트가 소속배우 조민기씨의 성추행 사건을 놓고 뒤늦게 공식사과를 하고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뒤늦은 대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소리바다는 윌엔터테인먼트 지분 60.48%를 보유하고 있다. 소리바다의 김재학 대표와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손지현 대표는 윌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이 밖에 윌엔터테인먼트는 화장품회사인 윌앤코스 지분 62.5%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 지분 100%도 들고 있다. 소리바다는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회사다.

윌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조민기씨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했다”며 “수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씨와 계약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윌엔터테인먼트는 조씨의 성추행 의혹이 처음 불거진 20일 “사건을 접하고 배우에게 확인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지 6일이나 지나 공식사과와 함께 계약해지를 발표하며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조민기씨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26일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확보해 조민기 성추행 사건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