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백악관 "북한의 대화 의사가 비핵화의 첫 걸음인지 주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26 08:2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대화 의사를 놓고 비핵화 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화할 의향을 보인 이번 북한의 메시지가 비핵화로 가는 길을 따르는 첫 걸음을 뜻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 사이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막다른 길에 놓여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북한의 대화 의사가 비핵화의 첫 걸음인지 주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고 말한 데 따른 공식대응이다.

백안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보여야만 북미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 그리고 국제사회는 그 어떤 북한과 대화도 반드시 비핵화라는 결과를 내야 한다는 데 폭넓게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북한 제재는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5일 밤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나란히 참석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등 미국 대표단과 북한 대표단은 악수나 인사 등 아무런 접촉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