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직원들이 자체브랜드 '온리프라이스'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
롯데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 ‘온리프라이스' 판매량이 2600만 개를 넘어섰다.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 ‘온리프라이스’를 선보인 지 1주년을 맞아 모두 154개 품목에서 2600만 개 이상을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가운데 5개 품목에서 100만 개 넘게 팔았다. 또 인기있는 14개 상품에서 10억 원 이상 매출을 거뒀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종이컵, 화장지 등 25개 품목에서 1천 원 단위로 가격을 정한 ‘온리프라이스’를 선보였다. 현재 제품 종류가 154개로 늘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리프라이스는 한 번 구매하면 다시 찾는 재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1월 온리프라이스 재구매율은 74.4%에 이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상품 개발의 마지막에 판매가격을 정하는 것과 달리 롯데마트는 온리프라이스의 판매가격을 기획 단계부터 책정한다. 이때 ‘고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다. 협력회사와 9개월 동안 예상 판매량을 정하고 사전계약을 통해 전체 물량을 롯데마트가 운영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리프라이스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성분, 안전성 등 상품 요소 가운데 하나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온리프라이스’를 협력회사와 상생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