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채권전문가 93%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2-23 17:5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2월 기준금리가 1.50%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3일 발표한 ‘2018년 3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의 93%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전문가 93%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금융투자협회는 8~13일 증권사 펀드매니저와 연구원 등 채권 관련 업무를 하는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와 물가, 환율 등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전문가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본 이유와 관련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글로벌 통화정책이 부담되지만 가계부채 증가를 관리해야 하고 경기회복도 아직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동결을 전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응답한 전문가는 7%였으며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은 없었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이들이 3월 물가와 원/달러환율이 각각 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59%는 3월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8%의 응답자는 3월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겨울철 한파로 농·축산물 공급량이 줄어 생활물가가 상승했으며 중동 지역의 정치불안이 지속돼 글로벌 유가도 오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3월 원/달러환율이 2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69%였으며 23%의 응답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 가치가 하락해 환율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