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지난해 4분기 가계 실질소득 431만 원으로 2년 만에 늘어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22 17:3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가계 실질소득이 2년 만에 소폭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7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뜻하는 가계 실질소득이 지난해 4분기에 월평균 431만4천 원으로 2016년 4분기보다 1.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가계 실질소득 431만 원으로 2년 만에 늘어
▲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뜻하는 가계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에 월평균 431만4천 원으로 2016년 4분기보다 1.6%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료품을 구매하는 모습이다. <뉴시스>

가계 실질소득은 2015년 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가 9분기 만에 증가했다.

실직소득 가운데 정기적 소득을 말하는 경상소득은 423만2천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실직소득 증가는 이전소득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업수당 등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이전소득은 45만3722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실질소득 가운데 근로소득은 284만4902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0.6% 감소했다. 

물가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가계 명목소득은 지난해 4분기에 444만5천 원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명목소득 가운데 경상소득은 436만606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났다. 근로소득은 293만1672원으로 1년 전보다 0.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소득불평등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하위 10%인 1분위 명목소득은 150만48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나 증가했다. 이번 증가폭은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위 10%인 5분위 명목소득은 84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이번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