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낙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지역경제 지원 나눠 대응할 수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2-22 11: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GM 문제와 군산지역 경제 문제를 분리해 다룰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하는 등 군산공장 재가동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지역경제 지원 나눠 대응할 수도"
이낙연 국무총리.

이 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군산 고용 위기지역 지정과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현장 수요에 맞게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군산이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M에 대한 대처와 군산지역 경제 지원의 두 가지 문제는 분리하기 어렵기도 하고 분리될 수 있기도 하다”며 “양자 모두 가장 지혜롭게 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고통을 공감하고 돕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를 감안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이날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와 관련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24일 군산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스토킹과 데이트 폭력 방지 대책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스토킹 처벌법을 제정해 스토킹을 징역 또는 벌금으로 처벌한다. 데이트 폭력도 적정한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엄정한 사건 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최근 우월적 지위, 권력을 이용해 자행하는 성적 폭력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며 “권력 앞에 저항하기 어려운 약자에게 권력을 악용해 폭력을 자행할 때는 가중처벌해야 옳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