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주가 오를 듯, 해외사업 손실 털어내 실적 좋아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2-22 09:3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사업의 손실을 털어내 실적이 좋아지면서 유가 하락 영향으로 떨어졌던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가스공사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21일 4만7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가스공사 주가 오를 듯, 해외사업 손실 털어내 실적 좋아져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양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일정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하방경직성이 확보됐고 한국가스공사의 장기 유가 전망도 하향조정됐다”며 “앞으로는 해외사업의 체질이 본격적으로 좋아져 단기적 시장심리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실적에 아카스 가스전의 손상차손 1171억 원과 호주 글래스톤액화천연가스(GLNG)사업에 관련된 손상차손 1조2700억 원을 모두 반영해 털어냈다.

현재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렐류드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 사업에서도 2천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해 결산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올해부터 주요 해외손상 리스크에 관련된 우려가 해소된다”며 “해외사업지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부터 국내의 발전혼합구성(발전믹스)에서 액화천연가스(LNG)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점에 대비해 관련 투자지출(CAPEX)도 선제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액화천연가스 제5기지의 우선협상대상지를 충청남도 당진으로 선정했다. 신규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고 석탄발전소 연료를 액화천연가스로 바꿀 계획도 세웠다.

양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 관련 설비에 투자하면서 배관망을 추가로 확충할 것”이라며 “이런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 한국가스공사의 요금기저와 보장이익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