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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박지원, "문재인 민주당이 주적" 발언 놓고 설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21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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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20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의원이 난데없이 저를 향해 ‘주적’ 발언을 하셔서 무척 황당했다”며 “저는 주적이라는 단어 자체를 써본 적도 없다는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음해 공작에 강한 유감을 밝혔지만 박 의원께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문재인 민주당이 주적" 발언 놓고 설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알기로는 합당 전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두 차례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남 지사가 안 전 대표에게 ‘주적이 누구냐’고 물으니 안 전 대표가 ‘문모, 민주당이고 홍모, 한국당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안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오해가 확산되면 법적조치를 비롯해 불필요한 소모적 공방을 벌일 수밖에 없다”며 “이쯤에서 박 의원께서 직접 사과하고 해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민주평화당 의원총회 발언을 공유해 이런 안 전 대표의 글에 반박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와 남경필 두 분 중 한 분으로부터 그러한 내용을 정확하게 들었던 어떤 분이 저에게 그러한 이야기를 해줬다”며 “또 마침 한겨레에 그 기사가 났기 때문에 제가 문제제기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지금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그러한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을 청산과 배척의 대상으로 삼는) 바른미래당 중재파 의원들께서는 이런 움직임을 듣고도 바른미래당에 남을 것인지 거취를 정리하실 때라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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