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1월 생산자물가지수 3년 만에 최고치,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2-21 14:3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3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한파로 농산물 생산이 줄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2010년 100 기준)로 지난해 12월보다 0.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올랐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 3년 만에 최고치,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
▲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0.4% 올랐다. <뉴시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출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측정한 지수를 말한다. 기준연도 2010년을 지수 100으로 가정해 가격의 변동추이만 보여주고 가격의 절대수준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에서 전월보다 2.5% 상승했다. 피망(151.1%), 풋고추(89.3%), 파프리카(59.5%), 오이(40.8%)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공산품은 석탄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가격이 높아져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인력공급, 건설엔지니어링 등 사업서비스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4% 올랐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식료품이 1.3%, 신선식품은 8.2% 높아졌다. 에너지는 1.1% 올랐으나 정보통신(IT)은 0.4% 낮아져 4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1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원재료는 국내 출하 가격 상승으로 0.3%, 중간재와 최종재는 수입가격이 내렸지만 국내 출하 가격이 올라 각각 0.1%, 0.2% 높아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수입을 비롯해 국내에 공급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값으로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할 때 참고된다.

국내 전반적 가격변동을 나타낸 1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1.4% 올랐으나 공산품이 0.1% 낮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