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전문의약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8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대웅제약 주가는 18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대웅제약은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이 6362억 원을 보여 지난해보다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항응고제인 릭시아나 등 전문의약품과 간질환 개선제인 우루사 등 일반의약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이 69.2%로 전문의약품 의존도가 크다.
대웅제약이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한올바이오파마 주가가 오르는 점도 가치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중국에서 신약 나보타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 받았고 중국에 앞서 미국과 유럽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272억 원, 영업이익 5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1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