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의 2개 제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4-12-08 17:2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석탄화력 발전용 ‘1000MW 초초임계압 보일러’와 3MW급 풍력발전시스템(WinDS3000TM)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2001년 해수담수화플랜트를 시작으로 크랭크샤프트, 상업용 원전 증기발생기 등 모두 16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의 2개 제품,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초초임계압 보일러는 기존 석탄화력 발전 방식보다 효율이 좋아 전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연료량이 적다. 또 친환경 고효율 발전소로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이 적다.

1000MW 초초임계압 보일러는 국책과제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두산중공업은 건설하고 있는 신보령 화력발전소에 공급해 상업화에도 성공했다.

이 보일러는 세계 초초임계압 보일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기 조건(270bar, 613℃, 624℃)으로 설계돼 기존의 석탄화력 발전 방식보다 발전효율이 3% 높다. 게다가 전력생산 단가를 1GW당 연간 191억 원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풍력발전시스템(WinDS3000TM)은 2011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국제인증을 취득한 3MW급 육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태풍과 난류 등에 견딜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신속한 유지, 보수가 가능해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01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최근 3년 이내에 신기술·신제품 인증, 최근 3년 이내에 기술·품질·디자인 관련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 5년 이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 등을 놓고 심사해 선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삼성E&A 순조로운 실적 흐름에 수주도 호조,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