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파트론,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줄어 지난해 실적 부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19 17:2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마트폰 부품업체 파트론이 지난해 카메라모듈 등 주력제품의 공급 확대와 수율 확보에 고전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

파트론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913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0.01%, 영업이익은 71.1% 줄었다.
 
파트론,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줄어 지난해 실적 부진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파트론 관계자는 "스마트폰시장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업체들 사이 경쟁도 심해지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대부분의 실적을 올린다.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크게 줄어들며 파트론의 부품 공급도 감소해 실적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파트론 관계자는 새로 개발하고 있는 듀얼카메라모듈의 생산수율도 낮은 수준을 보여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듀얼카메라 채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파트론이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트럼프 정부 신뢰 어렵다, AI 반도체 중국 수출 되찾아도 '불안' 여전
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으로 주택공급 속도, 소비쿠폰은 '하책 중의 하책'"
두산건설 지방 완판 행진 속 '일산 악몽'도 뒤로, 이정환 시평 순위 상승세 타나
신성통상 상장폐지 수순 밟다, 염태순 3천억 '현금 인출' 파란불 시나리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투자 확정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HS효성 조현상, 베트남 끄엉 주석에 'APEC CEO 서밋' 기조 연설 요청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