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반도체사업에 '중국 공포' 번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19 15: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중국 반도체기업이 애플에 낸드플래시 공급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공급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대두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반도체사업에 '중국 공포' 번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27% 하락한 241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42% 떨어진 7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 계열사가 애플과 낸드플래시 공급계약을 협상 중이라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온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애플이 이르면 내년부터 중국업체가 생산하는 낸드플래시를 공급받아 제품에 탑재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애플의 낸드플래시 주요 공급사인데 중국업체가 물량을 일부 빼앗아가면 반도체사업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중국이 메모리반도체에 대규모 시설 투자로 물량공세를 벌이고 있는 만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공급 과잉과 업황 악화를 이끌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