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미국 부통령 만나 '세탁기 수입제한' 해제 요청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19 15:3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국 세탁기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방송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정상외교와 관련한 브리핑을 전달하며 이렇게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미국 부통령 만나 '세탁기 수입제한' 해제 요청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8일 펜스 부통령과 만나 세탁기 세이프가드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며 “청와대 참모들도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던 내용으로 문 대통령이 직접 경제 문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까지 평창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찾은 13개국 정상급 대표들과 오찬과 만찬, 회담 등을 열었다. 

그는 8일 중국 특별대표로 방한한 한정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을 만나 “롯데 등 한국 기업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 성장의 온기가 우리 기업들에게도 미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정 위원은 “개별 기업의 이익과 관련해 각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을 열고 약 11조2천억 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중국과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지난해 11월 캐나다와 신규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이은 성과다.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에 스위스에서 열릴 통와스와프 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출국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3국과 정상회담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안으로 한국과 발트3국 경제공동위원회를 출범하고 실질적 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