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CJ대한통운, 지난해 택배물량 10억 상자 최초로 넘어서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2-18 13:30: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지난해 택배물량 10억 상자 최초로 넘어서
▲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모습.
CJ대한통운이 지난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택배물량이 10억 상자를 넘어섰다.

CJ대한통운은 2017년 약 10억5천만 상자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연간 처리물량이 약 16% 늘어났다.

2017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355만 상자를 처리한 셈이다.

2007년 택배 1억 상자가량을 처리했는데 10년 만에 연간 처리물량이 10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CJ대한통운은 국내 택배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택배 처리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택배물량은 23억 상자를 보였는데 2016년보다 13% 규모가 커졌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도입과 물류망 확대를 통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택배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서브터미널 100여 곳에 휠소터(Wheel Sorter)를 설치해 택배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휠소터는 소형 바퀴를 활용해 택배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메가허브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메가허브터미널을 가동하면 전국 터미널에서 택배 처리를 자동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인구 밀집도와 물동량을 분석해 다른 경쟁사보다 더 좁은 구역에서 택배를 더 많이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택배기사들이 택배를 배송하는 데 효율성이 높아졌고 담당 구역 안에서 고객 문의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택배물량 증가에 힘입어 택배기사 수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지난해 평균 월 수입 551만 원을 거뒀는데 2013년보다 평균 월 수입이 30%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