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대통령의 날인 19일까지 사흘 연휴를 앞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0.08%(19.01포인트)오른 2만5219.38로 마감했다.
전날까지 1300포인트 이상 오른 만큼 연휴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도 나왔지만 지수는 주간으로는 1028포인트는 올라 역대 최고의 상승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0.04%(1.02포인트) 상승한 2732.2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 공익사업과 헬스케어, 부동산 등 6개는 올랐다. 반면 일반 소비재-서비스와 소재, 에너지 등은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에 비해 0.23%(16.96포인트)떨어진 7239.47로 장을 닫았다.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아마존닷컴과 페이스북 등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US스틸을 비롯한 철강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 철강 수입제한을 제언한 것이 매수를 불렀다.
유통주 월마트, 일용품주 존슨앤드존슨(J&J), 제너럴일렉트릭(GE)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퀄컴은 하락했다. 브로드컴의 매수 제안을 재차 거부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