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주가가 올랐다.
14일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3.60%(4500원) 오른 12만9500원,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5.80%(1100원) 오른 2만50원에 장을 마쳤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
삼성중공업 주가는 전일보다 5.22%(440원) 오른 8870원,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일보다 3.43%(3400원)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와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신규수주 전망이 밝다고 바라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101억6800만 달러, 대우조선해양은 55억 달러 정도를 제시했다. 2017년 신규수주보다 현대중공업의 수주목표는 69.4%, 대우조선해양은 80% 더 많은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로 82억 달러, 현대미포조선은 30억 달러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목표는 2017년 확보한 수주보다 18.8%, 현대미포조선은 29.1% 증가한 것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조선3사와 현대미포조선 등 한국 조선사는 지난해 모두 176척, 645만CGT(가치환산톤수)의 일감을 확보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2016년보다 198.6%(429만CGT) 증가했다.
수주 증가폭은 한국이 198.6%(429만CGT)로 중국, 일본과 비교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