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G이니시스, 온라인소비와 간편결제 늘어 실적증가 이어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2-13 15:1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G이니시스가 전자결제대행(PG)시장 선두기업인 만큼 온라인 소비와 간편결제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전자결제대행의 하나인 간편결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범용성”이라며 “KG이니시스는 12만 개 가맹점을 보유해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전자결제대행시장 성장에 따라 수익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KG이니시스, 온라인소비와 간편결제 늘어 실적증가 이어가
▲ 곽재선 KG이니시스 대표이사 회장.

KG이니시스는 전자결제대행시장에서 취급액 기준으로 점유율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KG이니시스 간편결제는 지난해 3분기 이용실적 243만 건, 이용금액 762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 같은 기간보다 이용실적은 140.7%, 이용금액은 158.3% 급증했다.

전자결제대행산업은 영업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시장 확대에 따른 혜택을 온전히 받는 기반 서비스 구조라 시장점유가 바로 성장으로 이어지는 형태를 보인다. 

국내 온라인 거래액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KG이니시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6.5%의 성장률을 보였고 올해도 15.1% 늘어나 88조 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적자를 보던 KG로지스 지분을 지난해 매각하면서 이익구조 개선작업을 끝냈다”며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변화인 만큼 앞으로 지속해서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 매각으로 외형이 축소돼 매출규모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KG이니시스는 올해 매출 9872억 원, 영업이익 7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8.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