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수자원공사 "4대강사업 원본 기록물 폐기 재발방지방안 마련"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12 14: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 등을 비롯한 일부 사업의 원본 기록물을 법적 절차없이 폐기하려 했다는 국가기록원의 지적을 받아들이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국가기록원이 ‘기록물 파기 관련 확인 결과’를 발표해 지적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록물 폐기 관련 절차상 문제점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4대강사업 원본 기록물 폐기 재발방지방안 마련"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소연 국가기록원 원장은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 브리핑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록물 파기와 관련한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 관련 기록물 등 일부 원본기록물을 공공기록물법에 따른 절차를 밟지 않고 파기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한 용역기업 직원이 한국수자원공사의 기록물 파기 의혹을 제보하면서 국가기록원은 1월19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를 현장점검했다.

한국기록원은 원본으로 추정되는 407건을 선별해 점검한 결과 302건이 공공기록물법에 따른 원본 기록물로 관리되지 않았다고 조사했다. 이 가운데 4대강사업 문건이 40건, 아라뱃길 관련 문건이 15건 포함됐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철저하지 못한 기록물 관리로 많은 국민을 걱정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드러난 문제점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토교통부 감사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고 엄격한 개선으로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기록원의 지적사항 몇 가지를 해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기록원에서 원본 기록물로 분류한 302건은 이미 보존연한이 지났거나 메모와 업무연락, 중간 검토자료 등 장기 보존가치나 중요도가 낮아 기록물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자료로 관리해온 것”이라며 “특히 4대강사업 관련 자료도 주요 정책결정과 공사현황 등 민감한 사항이 아닌 주요 공정 이외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업무 연락자료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이 적법한 절차를 어겼다고 판단한 4대강사업 문건 40건 가운데 업무연락(메모)이 29건이고 출장결과는 4건, 회의자료는 6건, 기타문서 1건이라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좀 더 체계적으로 기록물을 관리하기 위해 기록물과 일반자료의 분류 등을 진행하기 위한 ‘기록물관리 개선 전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국가기록원 사례를 본받아 기록물관리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쿵푸팬더4' 100만 관객 눈앞 1위, OTT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 넘어서 김예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미국에서 첫 '레벨3 자율주행차' 판매, 운전자 집중 불필요 김용원 기자
HBM 패권은 어디로, 삼성전자 "올핸 내가 1위" SK하이닉스 "무슨 소리" 나병현 기자
미국 IT매체 “삼성전자 AP 엑시노스2500,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보다 전력효율 .. 김바램 기자
[22대 국회 핫피플] 조국혁신당 ‘검찰개혁’ 선봉, ‘윤석열 저격수’ 박은정 조장우 기자
조국 범야권 뜻 모아 정부여당에 채상병 특검 촉구, “보수진보 문제 아냐” 이준희 기자
윤석열 4·19 기념식 불참, 조국 “10시에 뭘 하기에 조조참배 하나” 김대철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로 취임 뒤 최저, 차기 대통령 이재명 24% 한동훈 ..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제품 출하 허원석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겨드랑이 운동
겨드랑이 운동   (2018-02-13 06: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