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회사 KTIS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위챗페이'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다.
KTIS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방문객들이 중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위챗페이’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중국 IT기업 텐센트와 ‘위챗 환급서비스 제공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 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회사 KTIS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위챗페이'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
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할 때 공항이나 항만에 설치된 자동화 환급기기(키오스크)에서 환급수단으로 위챗페이를 선택하면 한국에서 부과된 부가가치세나 개별소비세 등을 돌려받을 수 있다.
KTIS는 25일부터 공항과 항만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도심 환급창구에서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
KTIS는 향후 위챗페이 외에 라인페이 등 다양한 모바일 결제서비스와 협력을 맺어 세금환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