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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주가 급락, 거래소 공매도과열종목 지정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2-09 18: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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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과 현대로보틱스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일렉트릭 주식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9일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보다 16.26%(1만8700원) 떨어진 9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일렉트릭 주가 급락, 거래소 공매도과열종목 지정
▲ 권오갑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지난해 5월10일 상장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고 공매도거래가 늘어나면서 주가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893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냈다.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96.5% 줄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이 재료비 상승, 아프리카사업에서 부실 발생,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지난해 4분기에 시장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현대일렉트릭이 당분간 재료비 상승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일렉트릭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2월12일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현대일렉트릭 주식을 공매도거래 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현대로보틱스 주가도 전일보다 5.33%(2만4천 원) 떨어진 42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로보틱스 주식은 기관투자자가 3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외국인 투자자는 9일 순매도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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