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전자 주가 또 급락, 증시 불안에 오너 리스크도 겹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09 16:0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오너 리스크 등 악재가 겹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또 급락, 증시 불안에 오너 리스크도 겹쳐
▲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서초사옥.

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2.83% 하락한 223만5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약 15% 떨어지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루만에 4% 가까이 하락하는 사태로 전 세계에 여파가 번지며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CLSA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투자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하락세에 무게를 실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수사에 이어 삼성전자의 다스 지원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며 거듭된 악재가 이어지는 점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일반적으로 오너일가와 관련한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삼성그룹 대부분의 계열사 주가가 이날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보다 3.77%, 삼성SDS 주가는 2.97% 하락해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3.35%, 삼성SDI 주가는 2.86%, 삼성생명 주가는 2.85%, 호텔신라 주가는 4.1% 각각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