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올해 설 연휴 높은 항공권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6일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을 모두 포함한 설 연휴 평균 예약률이 88%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설 연휴가 일주일 넘게 남은 만큼 설 연휴 예약률이 더욱 오를 것”이라며 “설 연휴 탑승률은 휴가철인 7~8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제선 평균 예약률이 8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평균 예약률은 대양주 93%, 동남아시아 90%, 일본 88%, 중국 80%의 순으로 높았다.
삿포로 노선 예약률이 95%, 후쿠오카 노선 예약률이 93%를 넘어섰다.
괌과 하와이 노선 예약률은 93%, 코타키나발루 노선 예약률은 92%를 보였다. 대만과 다낭노선 예약률은 각각 91%와 90%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 노선에서 13일 출발해 17일 돌아오는 항공편 예약률은 95%로 나타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짧은 만큼 여행객들이 일본 등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고 있다”며 “괌이나 다낭 등 따뜻한 휴양지로 가는 여행객 수요도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91%로 나타났다. 김포~제주 노선 예약률이 93%를 넘어섰고 광주~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 등 지역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 예약률이 90% 수준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